모바일 감 잡은 엔씨, 내년 신작게임 줄줄이 출격

그동안 PC 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으로의 전환이 늦었다는 평가를 듣던 엔씨소프트가 달라졌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출시한 모바일게임 4종이 모두 흥행하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데 이어 내년에도 모바일게임 행보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특히 PC 온라인게임 시장을 평정했던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엔씨표 게임이 모바일게임으로 재해석돼 게이머들을 만날 예정이다.

21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M'을 필두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리니지M'은 사전 예약자 수 550만명을 돌파했으며 서비스 첫 날 이용자 210만명, 누적 가입자수 700만명, 일매출 130억원을 기록하며 모바일게임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선보인 모바일게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파이널블레이드', '프로야구H2', '아라미퍼즈벤처', '리니지M'
'리니지M'에 앞서 지난 2월과 3월 선보인 모바일게임 '파이널블레이드'와 '프로야구H2'도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파이널블레이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H2' 도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출시해 스포츠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꿰차며 시장에 안착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최고 매출 6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아기자기한 게임도 등장했다. '아라미퍼즈벤처'가 그 주인공이다. 아라미 퍼즈벤처는 동일한 색깔의 블록을 3개 이상 배치하면 길을 열 수 있는 퍼즐게임으로 전 세계 140여개국에 동시 출시해 1주일 만에 글로벌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기도 했다.

엔씨는 내년에도 잇따라 신작게임을 선보여 모바일게임 시장의 강자로 우뚝선다는 계획이다.

'리니지2M'과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앤소울2' 등이 그 주인공이다. 원작 PC 온라인게임 '리니지2'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들이다. 특히 '리니지2M'이 관심이다. '리니지M'에 이은 두번째 'M 타이틀'이다. '리니지M'이 지금도 최고 인기게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만큼 두번째 'M 타이틀'의 흥행 여부가 관심이다. '아이온 템페스트'와 '블레이드앤소울2' 역시 원작이 PC 온라인게임 시장을 평정했던 게임인 만큼 모바일게임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가 내년에 출시한 모바일게임인 '리니지2M(위)'과 '아이온 템페스트'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PC 온라인게임도 준비중이다. '프로젝트 TL'은 온라인게임 '리니지' 시리즈를 계승한 최신작으로 새로운 리니지의 역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탄탄한 IP 기반의 모바일게임 신작 라인업으로 모바일 게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미공개 신작들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