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신설학교 설립 20교를 신청했으나, 지난 19일 부터 21일까지 실시한 '2017년 수시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적정 11교, 조건부 2교, 재검토 및 부적정 7교로 결정됐다.
신설학교 설립 통과율은 2015년 31%, 2016년 29%에 비해 2017년에는 64%를 기록했으나, 경기도는 대규모 개발로 인한 학생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상당수 지역에 학교신설이 여전히 필요한 실정이다.
중앙투자심사 결과 조건부 승인에 대한 부대 의견은 인근지역 학교 설립 여부 재검토와 유··초 연계방안 마련이고, 재검토 결정 사유는 학교설립 시기조정, 학생 유발 수요 재검토, 학생배치 종합계획 수립 등이다.
신설되는 학교 유형으로는 유치원이 3곳, 초등학교 7곳, 중학교 2곳이다.
지역별로는 평택 모산초 1곳, 화성 동탄17유(유치원), 봉담2초 등 2곳, 하남 감일2중 1곳, 김포 걸포3초 1곳, 시흥 장현2초 1곳, 남양주 지금2유 1곳, 고양 지축1초, 향동1초, 향동중 등 3곳, 파주 안말초 1곳 등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심사결과 재검토 의견을 받은 6교에 대해 재검토 사유를 면밀히 분석해 추후 실시되는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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