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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년사]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사람중심 4차산업혁명"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29 15:25

수정 2017.12.29 15:25

"낡은 규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규제를 혁파하겠다"
“2018년부터는 과학·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해 관련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은 ‘2018 신년사’를 통해 “과학기술 혁신과 4차 산업혁명 대응 주무부처로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 장관은 과학기술 혁신과 관련 2040년까지의 장기적 비전을 기반으로 과학기술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기초연구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연구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또한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 민간위원들과 함께 수립한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통해 국민이 삶의 현장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 장관은 "국가 연구개발(R&D) 투자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산·학·연과 지역의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긴 호흡으로 ‘연구자 중심’ 기초연구에 꾸준히 투자해 창의성과 융합적 소양을 갖춘 우수한 인재가 이공계로 앞 다퉈 진출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부문에서는 '초연결 지능화 인프라 구축'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 구축·활용을 촉진하고,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같은 지능화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진보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낡은 규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속도감 있게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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