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文대통령, 새해 첫날 '2017년 올해의 의인'과 산행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31 12:00

수정 2017.12.31 14:28

2일 신년인사회 이어 3일엔 산업현장 시찰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2017년 올해의 의인'과 해맞이 산행을 한다고 청와대는 12월 3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17년 의인으로 뽑힌 시민들과 산행을 한 뒤 떡국을 먹으면서 무술년을 맞을 계획이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과 순직 유가족 자녀,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책임자, 동남아국가 총영사, 주한미군 등에게 신년인사를 겸한 전화통화를 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일에는 각계 주요 인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열며 국정 운영의 성공을 다짐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국회, 정당, 사법부, 행정부,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각계 원로와 경제계, 노동계, 여성계, 문화예술계, 교육계, 시민사회계, 과학기술계 대표인사를 초청해 신년인사를 건넬 계획이다. 5·18 기념식 참가자, 초등학생, 재래시장 상인 등도 특별초청 국민 자격으로 참석한다.
재계에선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대표와 경제단체 대표가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집권 2년차를 맞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한 만큼 산업현장을 둘러보는 일정도 소화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3일 산업현장을 찾아 동향 등을 직접 청취하고 각 산업 부문에 희망이 깃들길 기원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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