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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2018년에도 회복세...인플레, 브렉시트 등 리스크 상존 <국제금융센터>

김경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2 09:43

수정 2018.01.02 09:43

국제금융센터는 "세계경제가 2018년, 올해에도 지난해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빠른 인플레이션, 신흥국 부채위험, 브렉시트 협상 난항 등 리스크도 상존"한다고 2일 보고서에서 밝혔다. 주요 기관에서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평균 3.7% 상승에서 올해 3.8% 상승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경기가 2년 연속 확장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미국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유럽과 일본이 강한 반등이 예상된다고 했다. 신흥국 역시 회복세를 재개해 세계 경기 확장 흐름과 동조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주목할 5가지는 '주요국 경기회복 지속여부, 예상을 웃도는 인플레이션, 신흥국 부채위험, 트럼프 정책효과, 유럽 주요국 불안'이라고 설명했다.


주요국 성장세가 하반기 약화될 가능성이 있고 성장세에 힘입어 물가가 크게 오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양적완화를 끝내고 통화정책이 정상화되면 부채가 많은 신흥국 금융시장 리스크가 가중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한편 유럽 지역내 영국이 브렉시트 협상에 난항을 겪고 독일은 연정에 따른 정치 불안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는 올해 총선을 앞두고 있어서 정치 불안정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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