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 라이드쉐어링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발표
일반 국민 10명 중 7명은 카풀 등 공유경제 기반 교통 서비스인 '라이드쉐어링'이 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교통체증을 완화하면서 기존 택시와도 공존할 수 있다고 답했다.
국내 주요 스타트업들이 모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3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라이드쉐어링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 1000명 중 94.1%, 100명 가운데 라이드쉐어링 유경험자 467명 중 96.6%가 라이드쉐어링이 경제적 비용절감, 교통체증 완화, 낭비되는 자산공유 등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일반 국민들의 절반 이상(55.5%)은 라이드쉐어링의 상시 허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금처럼 출퇴근시간에만 카풀이 허용되는 것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허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라이드쉐어링 경험자는 64.6%가 상시 허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리서치앤리서치 이동열 팀장은 "일반 국민들은 카풀 등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고 있고,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다만 라이드쉐어링에 대한 안전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스타트업 업계에선 라이드쉐어링 관련 논란이 법을 어겼느냐, 아니냐의 논의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