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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외환] 中 위안화 환율 변동폭 넓지 않아 <중국증권일보>

김경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5 09:59

수정 2018.01.05 09:59

중국은 지난해 위안화 가치 절상으로 '위안화 국제화'에 한층 더 다가섰다. 달러화 약세 기조는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렸고 글로벌 경기 회복세도 위안화 가치를 높이는데 공헌했다.

증권포털 중국증권일보는 "올해도 세계경제 회복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기타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 상승세는 더딜 것"이라며 "대외환경은 위안화 절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며 절하 리스크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5일 보도했다.

위안화 절상 흐름을 유지하는 것은 '내수경제, 당국 정책 방향'에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안화가 올해 다양한 변수를 맞더라도 큰 폭으로 절상, 절하되지는 않을 것이고 변동폭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부터 시진핑 2기 정권이 본격적인 국정 운영에 나선다.
지난해 연말 국가급 회의를 개최해 경제체질 개선, 친환경사업 추진, 첨단산업 지원 등 중장기 발전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특히 통화정책에서 위안화 가치 안정화, 국제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중국은 올해 대내 기반을 다지고 대외적으론 '중국'이란 브랜드를 전세계에 널리 퍼트릴 가능성이 높다. 올해 달러화 약세 기조가 지속되면 위안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이다.
위안화가 국제통화로써 외환시장에서 사용범위를 확대하는 전기를 맞을 수도 있다고 중국증권일보는 전했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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