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알렉사, 헤드폰 및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 접목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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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알렉사(Alexa)를 차세대 스마트워치나 헤드폰 등에 탑재할 계획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모바일 액세서리라고 불리는 개발자 키트를 통해 하드웨어 개발업체들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알렉사 기술을 쉽게 하드웨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서 보스(Bose), 영상 전문업체 베이어다이나믹(Beyerdynamic), 헤드셋 전문 업체 자브라(Jabra) 등과 아마존은 전략적 협조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 영상 전문 기업들과 협력하며 웨어러블 기기에 음성인식비서 알렉사를 접목시키려는 아마존의 노력에 업계 전문가들은 주목하고 있다. 아마존이 음성인식 비서시장의 업계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알렉사 개발자 키트 개발 노력은 알렉사 기술의 판로 개척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웨어러블 업계의 다양한 회사들이 그동안 음성인식 비서기능을 자사 하드웨어에 추가하려고 많은 시도를 해왔다.

아마존의 모바일 액세서리 개발자 키트를 통해 웨어러블 업계는 이 부분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상당부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의 관점에서 보면 웨어러블 기기 외관상 변화를 인지할 수 없으나,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최소 비용 투자로 자사 웨어러블 하드웨어에 알렉사의 오디오와 녹음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아마존이 모바일 액세서리 개발자 키트 출시 계획을 공개하면서, 애플의 ‘에어팟’과 보스의 ‘Pair’ 등 음성비서 플랫폼 기존 선두기업들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