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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적폐청산 피로감' 주장에 반박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6 13:25

수정 2018.01.06 13:25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이 피로감을 일으킨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추 대표는 6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일제시대 독립투사들에게 '독립운동 36년째라 피로감이 있으니 이제 일본 제국주의를 승인하자!'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분명 친일세력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 대표는 "'적폐청산의 피로감'이라고 쓰고, '적폐세력의 필요함'이라고 읽는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민주당 안팎 일각에서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비리 수사 등 적폐청산과 관련해 피로감을 이유로 조절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앞서 추 대표는 지난 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새해를 맞아 적폐청산을 멈춰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며 "문재인 정부는 올해 적폐청산과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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