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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신용·부채 자료를 한눈에.. '빅데이터 플랫폼'시민에 개방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7 18:01

수정 2018.01.07 18:01

데이터 자료 100여 종 공유.. 대학.기업도 활용할 수 있어
부산시가 8일부터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민간에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처리 결과를 시민과 대학, 기업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해 데이터 중심의 시정을 구현하겠다는 것이 부산시의 목표다.

부산시 개방형 빅데이터의 주요 내용은 의료, 신용.부채 등 개방형 자료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 및 국민연금, 신용카드사용 등 100여 종의 데이터 자료 등이다. 이 자료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도표, 차트 등 '데이터 시각화'도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이나 단체는 시스템에 접속한 뒤 개방자료와 시민보유 자료를 직접 분석하거나 업무나 연구자료 등에 맞게 활용하면 된다.


부산시는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 본격 운영에 따라 시정전반에 빅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활용도가 높은 내.외부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 포털의 시민 관심도와 홍보를 위해 '부산시 빅데이터 포털' 서비스 오픈 이벤트도 열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능정보사회에 행정 각 분야에 빅데이터를 이용하면 행정의 합리성과 과학성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는 지역별, 계층별, 상황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시정 정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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