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네이버-구글-바이두 등 한중미 AI 플랫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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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비서가 통역해주는 블루투스 이어폰과 AR 탑재 기기 등
 

‘CES 2018’에서 네이버와 구글 등 정보기술(IT) 업체와 중국 알리바바, 바이두 간 인공지능(AI) 플랫폼 경쟁도 뜨겁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AI 비서 등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기기까지 선보이면서 미래가 아닌 일상으로 침투했다.

네이버가 올해 상반기에 국내 출시할 예정인 동시통역 블루투스 이어폰 '마스' 소개 이미지
네이버는 AI 플랫폼 ‘클로바’와 연동되는 블루투스 이어폰 ‘마스(MARS)’를 선보였다. 이번 CES에서 헤드폰 분야 최고 혁신상까지 거머쥔 마스는 음악 감상은 물론 동시통역 기능까지 갖췄다. 무선 이어폰 한 쌍을 상대편과 하나씩 나눠 착용하면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형태다. 현재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간체·번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 국내에 먼저 출시될 마스는 외부 소음 차단과 음성인식 기능도 있어 먼 거리에 있는 AI 비서를 호출하고 명령을 내리는 데도 활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표> ‘CES 2018‘ 한·중·미 IT 업체 전시현황
업체명 주요 전시
네이버 -AI 통번역 기능 탑재한 블루투스 이어폰
알리바바 -AI 스피커와 간편결제 서비스 공개 예정
바이두 -대화형 AI 비서와 자율주행 플랫폼 공개
구글 -화면 탑재형 AI기기 기반 스마트홈 전시
아마존 -증강현실과 AI(알렉사) 결합(스마트안경)

구글과 아마존 역시 각각 ‘구글 어시스턴트’와 ‘알렉사’란 이름의 AI플랫폼을 무기로 CES에 출격했다.

구글은 음성인식 기반 AI 스피커와 각종 생활가전을 연동하는 스마트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CES에서 공개된 차세대 스마트폰, 스마트홈, 스마트카의 두뇌(AI)로 채택된 알렉사의 활약도 올해 계속된다. 특히 이번 CES에선 증강현실(AR) 안경과 알렉사가 결합된 스마트 안경 ‘뷰직스 블레이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 스마트 안경을 쓰고 원하는 정보를 음성으로 검색하면 알렉사 해당 결과를 AR 화상으로 보여주는 형태다. 즉 가까운 대형 쇼핑몰까지 길 찾기를 요청하면 안경화면에 지도를 띄우고 해당 경로를 보여주는 식이다.

중국 IT 업계 주역인 알리바바와 바이두도 CES 무대에 진출한다. 올해 처음 CES에서 미디어 행사를 하는 알리바바는 AI 스피커와 간편 결제 서비스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두 역시 ‘바이두월드’란 이름의 론칭 행사를 할 예정이다.
바이두는 자율주행 플랫폼과 대화형 AI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유인 드론업체 이항(eHang)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늘 길을 탐색하는 ‘플라잉 카(1~2인승 자율주행 항공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 혼다가 다양한 얼굴 표정을 구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전시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