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올해 '성평등기금' 9억원 지원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0 10:48

수정 2018.01.10 10:48

서울시는 시민단체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2018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총 지원 금액은 9억원이고 사업별로는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서울시WFNGO협력센터’ 인터넷 커뮤니티로 접수 가능하다.

올해 지원사업 분야는 지정공모와 자유공모로 구분 실시하며 지정공모는 체감하는 성평등 실현 및 시민사회 확산, 여성의 경제 역량강화, 일·가정 양립 확대, 여성안전 및 건강돌보기, 다양성을 포용하는 지역사회역량강화로 총 5개 분야다. 자유공모는 여성단체 네트워킹 지원, 풀뿌리단체들이 수행하는 성평등 사업 등 성평등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공모한다.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 및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면 신청 가능하며 사업신청은 1개 단체 1개 사업만 지원을 받는다.
필요한 서류는 지원신청서, 단체현황, 사업계획서, 법인등록증 사본 및 정관 각 1부다. 컨소시엄 참여단체는 각각 1개 사업 신청으로 간주하며, 컨소시엄 대표(책임)단체에서 사업계획서, 정산보고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 여성정책을 지역에 확산시키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지역중심의 풀뿌리 여성단체의 경우에도 정관(또는 내부 규칙) 및 고유번호증을 제출하면 신청 가능하다.

시는 특히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들의 회계처리 등 실무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실무지원단의 단계별 컨설팅제를 운영해 참여단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응모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적정성, 금액산정의 적정성, 단체 사업수행능력 등을 고려해 ‘서울시성평등기금운용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 금액을 결정, 3월 중 지원 단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상반기에만 1회 실시한다.


한편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사항 안내를 위해 15일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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