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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진공, 가상화폐 거래소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선봬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0 14:40

수정 2018.01.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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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50위권 화폐만 상장
한일진공은 10일 케이피엠테크, 디지탈옵틱과 함께 투자한 KCX(Korea Crypto currency Exchange)가 이날부터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베타 테스트는 가상 화폐를 지급해 수행하는 모의 거래로 1차적으로 1월 10일부터 30일 까지 외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KCX 관계자는 “오프라인 거래소 오픈과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추가적인 정부 규제 대비 등을 감안해 정식 오픈 일정을 연기하고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겠다”며 “거래 화폐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으로 시작해 시가총액 50위권내 화폐들로 취급 화폐 종류를 점차 늘려 상장시키고 거래 수수료를 합리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욱 신임 대표는 “최근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상황에서 향후 1~2개월 내 발생 예상되는 규제를 모두 시스템에 반영하고, 오프라인 센터 오픈도 추진해 보다 건전하고 신뢰도 높은 거래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CX는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거래소 오픈 전에 모든 거래 서비스에 대해 외부 관계자 및 일반 회원들로부터 피드백은 물론 최근 논의되고 있는 정부의 규제 방안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거래소 오픈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KCX 관계자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규제 방안과 정책 변화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KCX가 계획하고 있는 2차에 걸친 보안 및 암호화폐 거래를 포함한 서비스 전반을 테스트하고 재점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환경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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