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경동나비엔, 글로벌 보일러 기업 대상 공장 견학 진행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0 15:28

수정 2018.01.10 15:28

경동나비엔이 글로벌 보일러 기업 20곳을 대상으로 서탄공장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공장 견학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글로벌 보일러 기업 20곳을 대상으로 서탄공장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공장 견학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글로벌 보일러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일러 생산공장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경동나비엔은 유럽과 중국, 미국, 일본의 글로벌 보일러 기업 20곳을 초청해 첨단 자동화 공장인 서탄공장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동나비엔 서탄공장은 연간 200만대 이상의 보일러 생산이 가능하며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북미, 러시아, 중국 등 경동나비엔의 주요 시장에 수출되는 보일러와 온수기를 생산하는 글로벌 생산 기지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가스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인 천진검측소와 업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의 기술력과 품질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현지 진출 기업에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경동나비엔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듯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의 대표 및 주요 임직원 40여명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쇼승수, 완허 등 중국 기업과 독일 바일란트나 비스만, 네덜란드 BDR, 이탈리아 아리스톤, 미국 A.O.Smith, 일본 린나이 등 다양한 기업이 자리했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해외 기업 관계자들은 경동나비엔의 생산능력 및 품질관리 체계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중국법인 동사장은 "한중 수교가 이뤄졌던 1992년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경동나비엔은 이후 중국 난방 시장에 한국의 온돌 문화 전파와 보일러 기술력으로 신뢰를 쌓아왔다"면서 "현재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석탄개조사업(메이가이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온수기로 중국의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을 확대하고 캐스케이드 시스템으로 상업용 시장까지 영향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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