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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TV 서비스 기가지니 가입자 50만 돌파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1 10:47

수정 2018.01.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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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인공지능(AI) TV 서비스 기가지니가 가입자 50만명을 달성했다.

KT는 AI TV 서비스 기가지니가 가입자 50만명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기가지니는 지난해 1월 출시돼 5개월만에 가입자 10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8월 20만명, 10월 30만명, 12월 4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음성인식 AI 시장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KT의 기가지니는 인터넷(IP)TV와 연동해 영상 기반의 각종 기능까지 구현하는 차별점을 뒀다. KT는 기가지니 가입자 증가에 발맞춰 음성인식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더 편리해진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올해 KT는 기가지니 LTE보다 더욱 소형화된 기가지니 버디, 어린이용 기가지니 키즈워치 등을 차례로 출시하면서 명실상부 국내 1위 AI 서비스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1월 11일로 기가지니 50만 가입자를 달성한 KT가 ‘기가지니 파고다 생활영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은 모델이 파고다 생활영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1월 11일로 기가지니 50만 가입자를 달성한 KT가 ‘기가지니 파고다 생활영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은 모델이 파고다 생활영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KT는 기가지니 가입자 50만명 돌파에 맞춰 평창동계올림픽 언어교육 공식공급사인 파고다교육그룹과 업무 제휴를 맺고 기가지니를 이용해 가정에서 영어학원과 동일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 파고다 생활영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파고다 생활영어 서비스는 실전회화 위주의 영어학습을 원하는 대학생, 직장인, 가정주부 등에게 유익하다. 실제 파고다어학원에서 수업중인 'I can speak' 과정 중 1~4단계 레벨을 토대로 △대화듣기 △문장 따라하기 △롤 플레이 △유용한 표현 등으로 구성됐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영어교육 분야는 어린이, 학생, 직장인, 주부, 노인까지 누구나 관심이 있고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새해에는 KT 기가지니를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편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KT는 앞으로도 선도적인 AI 기술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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