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혁신도시' 나주 인구 11만명 회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1 18:51

수정 2018.01.11 18:51

한전 등 공공기관 이전 효과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해 12월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나주시 빛가람동으로 전입해 나주시의 11만번째 시민이 된 김희진(26)씨를 최근 초청해 환영식을 갖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해 12월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나주시 빛가람동으로 전입해 나주시의 11만번째 시민이 된 김희진(26)씨를 최근 초청해 환영식을 갖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 나주=황태종기자】혁신도시 나주가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해 12월 27일 현재 인구 11만명을 달성, 지난 2000년 이후 18년 만에 다시 11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나주시 인구는 1960년대 중반 인구 25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편중된 산업화에 따른 지역이탈 및 고령화 등으로 2013년 11월 8만7000여명으로 인구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토균형발전에 따른 나주 혁신도시 조성에 힘입어 한전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이 대거 이전하고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부터 인구 유입이 가속화됐다.



2014년 말 인구 9만명을 회복한데 이어 2016년 4월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 관련 기업 500개 유치와 일자리 3만개 창출을 목표로 한 한전의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사업 추진에 힘입어 젊은 층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생산가능 인구(15~64세)는 2014년 5만8304명에서 지난해 7만1512명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출생아 수도 655명에서 951명으로 크게 늘며 지역에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인구 증가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먼저 혁신도시 에너지 신기술 창업 선도도시 육성과 차세대 이차전지 및 ESS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주 혁신도시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에너지신산업 거점도시와 스마트생태 문화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맞춤형 일자리 창출,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신축, 청년과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공공산후조리원, 중형급 의료시설 건립 등 출산 장려 및 안정된 양육환경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제 2의 도약기를 맞은 나주가 계속 성장해 2030년 인구 20만명의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출산, 보육, 일자리, 기업 투자유치, 정주인프라 확충 등 인구증대와 관련해 시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