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비용 등 부담 덜 수 있는 '무점포 창업' 주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3 10:37

수정 2018.01.13 10:37

경기불황과 고용난으로 생계형 창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비용, 공간 등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무점포 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말 그대로 점포가 없어도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 공간확보, 인건비 등의 폭 넓은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테리어'는 기존의 인테리어, 리모델링, 보수 등 각각의 전문 분야를 합쳐 고객이 한 곳에서 여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의 의뢰로 움직이기 때문에 점포가 사실상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비 창업자들은 초반 약 3주간의 철저한 교육을 통해 전문 기술과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비전문가도 도전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보글리아피자'는 냉동 완제품 피자의 지역총판 창업주의 형태로 무점포 창업을 진행하고 있다. 호프, 포차, 카페, PC방, 야식배달점 등과 같은 입점 거래처 중 본사는 창업자에게 지역 별 약 20여 곳의 판매처를 선정해준다. 창업자는 지속적으로 상품을 납품, 거래처 관리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무점포 교육창업 'YBM리더스'는 온라인 단독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기를 통한 영어 익히기를 돕는 영어독서 프로그램이다. 미국 공립학교의 초등교과서로 교재를 사용해 학부모들의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다.
창업을 희망할 경우 YBM본사에서 직접 코칭할 수 있는 영어독서전문가 과정 의무 교육 수료를 진행한다. 그 후 학생 및 학부모와 간단한 상담과 독서프로그램 코칭, 회원관리 등의 역할을 한다.

김동현 창업디렉터는 "창업은 누구나 꿈꾸지만 워낙 불황이 심하다 보니 위험이 적고 안정적인 무점포창업 같은 아이템에 관심이 쏠리는 추세"라면며 "무점포창업이라고 해도 탄탄한 본사와 지원체계 등을 체크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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