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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블레이드' 개발한 액션스퀘어에 200억 지분투자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7 17:52

수정 2018.01.17 17:52

카카오의 게임계열사 카카오게임즈는 17일 '블레이드'로 잘 알려진 게임 개발업체 액션스퀘어에 총 2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액션스퀘어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00억 규모의 신주를 취득하고, 100억 규모의 구주를 매입한다. 이를 통해 액션스퀘어의 지분 총 10.43%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투자로 카카오게임즈는 액션스퀘어의 검증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게임 라인업 등, 보다 균형 잡힌 모바일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여기에 액션스퀘어가 개발 중인 다양한 신작 모바일게임에 대해서도 전략적 협력을 계속해 대작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강화한다.

카카오게임즈가 '블레이드' 개발사로 잘 알려진 액션스퀘어에 200억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사진은 카카오게임즈가 올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블레이드2'
카카오게임즈가 '블레이드' 개발사로 잘 알려진 액션스퀘어에 200억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가 올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블레이드2'
특히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블레이드2'는 액션스퀘어의 대표작인 '블레이드'의 정통 후속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인데 이번 지분투자로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액션스퀘어는 여유 자금 확보를 통해 우수 개발인력을 확충하는 등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블레이드2' 외에도 슈팅액션게임 '프로젝트G'와 수집형 전략게임 '프로젝트E' 등 미공개 신작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성공 경험을 보유한 검증된 개발사 액션스퀘어와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며 "높은 완성도와 재미로 무장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들로 카카오게임 라인업에 다양성을 부여해, 폭넓은 이용자층으로부터 깊은 만족감을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한 액션스퀘어 대표는 "기대작 블레이드2의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와 전략적 투자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양사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게임 사업에서 협력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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