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무역인 꿈 꾸는 청년 '사관학교'로 모여라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7 18:04

수정 2018.01.17 18:04

부산경남 무역마스터과정 다음달 1일 사전설명회
부산시가 청년 무역인 양성을 위한 무역사관학교를 운영한다.

부산시는 무역전문인력 양성사업인 '2018년도 제14기 부산경남 무역마스터과정'을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과정으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 참가 자격은 부산경남지역 미취업 대학졸업(예정)자로 전공 제한은 없다. 교육과정 수료 후 6개월간 취업지원을 받는다.

부산시는 그간 연2회, 6개월 과정으로 운영해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교육과정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연1회, 8개월 과정으로 변경했다.

올해 교육생들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무역.마케팅실무 △외국어(영어.제2외국어) △정보화 △취업 멘토링 △CEO 특강 △국내외 산업시찰 등 총 15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무역경력직 1년에 준할 정도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2007년부터 운영해 온 부산경남 무역마스터과정은 연간 40∼50명 내외의 수료생을 배출해 평균 70%이상의 높은 취업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7명이 수료해 현 80%가 취업했으며, ㈜태웅, ㈜에이수스 코리아, ㈜오션마린서비스, 우리은행 해외지점 등에서 주로 해외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교육 참가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 한국무역협회 부산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이에 앞서 다음달 1일 오후 2시 부산 중앙동 부산무역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주관으로 사전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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