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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단기사채 증가세 작년 1069조9000억 발행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7 19:06

수정 2018.01.17 19:06

지난해 전자단기사채 발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7년 전자단기사채 총 발행금액 1069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하루 평균 발행금액은 4조4000억원으로 4.8%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종류별로는 증권사, 제조업 등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일반 전자단기사채가 전년 대비 2.6% 증가한 940조4000억원이었다. 유동화 전자단기사채(특수목적회사 발행)는 129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1.3%가 늘었으나 일반 전자단기사채와 7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이 1067조2000억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99.7%를 차지했다.
현행 증권신고서 면제기간(3개월 이내)이 주된 요인으로 해석된다.
일반 전자단기사채는 1일물 발행이 477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만기가 길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의 경우 32일~3개월물 발행이 107조1000억원으로 많았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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