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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서울 강서 GRT 내달 본격 운행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7 19:29

수정 2018.01.17 19:29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서울 강서지역을 운행하는 신개념 교통수단(GRT)이 다음달 초 본격 운행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월초부터 청라∼강서를 운행하는 GRT를 본격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GRT는 도로에 전자칩을 매립해 전철처럼 전용궤도를 달려야 하지만 전용차량이 상용화 되지 않아 전용차량의 운행에 앞서 우선 2월부터 일반차량 14대가 운행하게 된다. 4월부터는 버스 2대를 연결한 굴절버스 4대가 추가 투입된다. 인천경제청은 17일 GRT 차량이 청라∼강서간 간선급행버스(BRT) 전용주행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BRT 전용차량을 변경 고시하고, 전용차로를 운행할 일반차량 14대를 인수했다.

인천경제청은 GRT 전용차량이 상용화 되는 2020년까지 일반차량과 굴절차량을 운행하고, 2020년 이후 정밀정치가 부착된 전용차량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1단계로 청라역∼가정역 13.3㎞ 구간을 2개 노선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운행간격은 첨두 시 10분, 비첨두 시 15∼20분으로 운행된다.

2020년 이후 2단계에는 운행구간을 청라 내부∼석남역 3.4㎞를 연장해 운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청라∼강서간 GRT는 기존 BRT와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사용하는 전용주행로와 정류장을 공동으로 이용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BRT노선이 2016년에 생겨 이미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 정류장을 공동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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