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보건소,동계올림픽 안전위해 필리핀 여행자세균성 이질 감염 주의 당부.
18일 강릉시보건소에 따르면 해외에서 유입되는 세균성 이질 환자가 전년 대비 급증하고 있고, 신고 환자 중 72.2%가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필리핀 세부지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제1군 법정감염병인 세균성 이질은 이질균(Shigella spp.) 감염에 의한 급성 장관 질환으로 균 감염 12시간~7일 후 발열, 구토, 복통, 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우리나라에서는 연 100~300명 정도 발생한다.
강릉시보건소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간 수인성 감염 유행을 간과할 수 없기에 필리핀에서 국내로 들어올 때 건강상태 질문서를 반드시 제출하고, 검역관에게 신고해 검사를 받으며, 결과 통보 시까지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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