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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총리 만난' 정세균 "ICT와 신재생에너지 협력 확대" 당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9 16:03

수정 2018.01.19 16:03

포르투갈을 공식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왼쪽)이 1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총리집무실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포르투갈을 공식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왼쪽)이 1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총리집무실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포르투갈을 공식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18일(현지시간)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만나 양국 간 교류확대와 협력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한국과 포르투갈 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가 활발한 지금이 양국관계를 강화할 적기"라면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집중적인 협력관계를 마련하면 양국 모두에 호혜적인 관계가 형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ICT와 관련 "2015년 우리 정부가 ICT 양해각서(MOU) 초안을 만들어 포르투갈에 제안했는데 아직 체결이 안 되고 있다"며 "MOU가 체결돼서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이어 "신재생 에너지도 포르투갈이 선진국인 만큼 한국이 포르투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관심이 많다"며 "양국 정부와 의회가 기업인 간의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면 양국관계가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코스타 총리는 "신재생 에너지와 ICT는 양국협력의 유망 분야"라고 답했다.



또 "포르투갈 자동차 산업에 한국기업의 투자를 희망한다"며 "정부 지원과 유럽연합(EU) 기금을 지원해줄 수 있고, 부지도 제공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반도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이번에 남북대화가 이루지면서이런 우려가 불식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 의장은 "포르투갈은 유엔과 다자외교 무대에서 한국에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북대화가 국제사회와의 대화로 연결되고 한반도 비핵화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코스타 총리의 방한을 요청하기도 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