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조정 받은 IT, 외국인이 쓸어담았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9 16:56

수정 2018.01.19 17:14

실적발표 후 하락 지속되자 저가매수 기회 인식한 듯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등 개인 매도 물량 사들여
조정 받은 IT, 외국인이 쓸어담았다


외국인들이 최근 한주동안 코스피에서 대형 정보기술(IT) 종목들을 집중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등 IT 종목들이 지난해 4.4분기 실적발표이후 주가가 일부 조정을 받자, 다시 매수에 나서는 모습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후 이날까지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2위는 삼성전자, 5위 LG디스플레이, 7위 엔씨소프트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260만원대이던 주가가 지난 12일에는 241만원까지 떨어졌다. 외국인들은 15일 이후 18일까지 순매수를 이어가다 19일에는 584억9600만원을 팔았다.

15~19일 한주동안 누적순매수 금액은 987억1800만원 수준이다.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24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지난 16일에 250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은 LG디스플레이를 지난 15일 이후 이날까지 499억4400만원을 순매수 했다. 이 기간 2만9000원대이던 주가는 지난 17일 3만1500원까지 올랐다. 엔씨소프트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460억9800만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들은 주로 개인들이 많이 내다판 물량들을 쓸어담았다. 15~19일까지 개인 순매도 상위 1위는 삼성전자, 2위 LG디스플레이 순이다.

엔씨소프트는 같읕 기간 개인 순매도 9위에 올라 있다. 반면 개인 순매수 1위 카카오는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이기도 하다.

개인들의 한주간 순매수 순위는 카카오,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CJ제일제당, LG이노텍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기관은은 LG디스플레이, 카카오, 삼성생명, 한국항공우주롯데쇼핑, 아모레G, 한독 등의 순으로 순매수 했다. 순매도 상위는 CK제일제당, OCI, POSCO, SK이노베이션 등의 순이다.

한편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 3인방의 운명이 엇갈렸다. 외국계 증권사가 셀트리온의 목표가를 하향하면서 관련주들이 크게 출렁거린데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매매 공방을 벌였다.
한주간 외국인 순매도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이다. 반면 바이로메드, 신라젠등 다른 제약관련주들들은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순매수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였며, 순매도 1위는 셀트리온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