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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민의 힘!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0 10:20

수정 2018.01.20 10:20

안양시 사랑의 온도탑.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사랑의 온도탑. 사진제공=안양시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민이 결국 해냈다. ‘사랑의 온도탑’이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 지 34일 만에 100도를 넘어섰다. 이는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올린 기록이다. 안양시민의 힘이 여실히 드러난 대목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20일 “사랑의 온도 100도가 달성되도록 기부를 해준 시민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사랑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 따뜻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작년 12월 15일 범계로데오거리와 안양역 앞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이 18일 100도를 넘어섰다.


성금모금 목표액은 9억원으로 기부 온도는 900만원에 1도씩 올라가며, 나눔 캠페인을 벌인 지 34일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기부 행렬에는 한마음선원, 여성경제인협회, 안양사랑나눔회, 안양시광고협회, 애니콜정보통신, 개성건설, 안양샘병원, 안양KGC농구단 등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사랑의 온도탑 옆에 설치된 전자식 기부방식인 십시일반 터치단말기를 통해 시민의 기부 행렬이 줄을 이었다.


성금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전세임대입주지원, 장애인사회적기업, 취약계층 자녀학습비, 65세 미만 저소득층 틀니, 간병비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쓰일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사랑의 온도 100도가 달성되도록 기부를 해준 시민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사랑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 따뜻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 9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안양시나눔운동본부를 개소했으며, 안양역에 기부계단, 관악산 새해 소망 기부계단을 설치하는 등 나눔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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