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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아마존고' 드디어 개점...식료품점도 무인 자동화

전채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2 07:53

수정 2018.01.22 07:53

■아마존, ‘아마존고’ 드디어 개점…식료품점도 무인 자동화 시대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고 매장./아마존 홈페이지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고 매장./아마존 홈페이지
1년 가까이 미뤄졌던 ‘아마존고’ 개점이 임박했다. 아마존은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아마존고 1호점을 열 예정이다.

아마존고는 직원이 없는 무인 식료품점이다. 또 계산대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매장에 들어선 고객이 아마존고 앱을 켜고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자동으로 계산되는 시스템이다. 직원이 없는 대신 카메라와 센서 등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쇼핑의 편의를 높인게 특징이다.
아마존이 또 한번 유통업계를 뒤 흔들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아마존(NASDAQ: AMZN)은 지난 19일 ‘프라임’ 회원제 월회비를 인상했다. 프라임은 아마존이 운영하는 유료 회원제 서비스다. 아마존은 월회비를 기존 10.99달러에서 12.99달러로 2달러, 약 18% 인상했다. 프라임 학생 회비도 5.49달러에서 6.49달러로 올랐다. 반면 연회비 99달러는 그대로 유지했다.

■페이스북, ‘언론 신뢰 등급’ 매긴다…가짜 뉴스 추방
페이스북(NASDAQ: FB)이 내주부터 언론 신뢰 등급을 매겨 뉴스피드에 반영하기로 했다. 선정적인 보도와 오보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게 페이스북의 설명이다. 지난 19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정책 변경을 ‘올해 두번째로 중요한 업데이트’로 꼽으며 이용자들에게 고품질 뉴스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제품팀에 신뢰도가 높고 유익한 현장 뉴스를 우선시 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또 특정 매체 신뢰도는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평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이 이번 변화를 통해 가짜 뉴스를 판별하고 이용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소파이, 트위터 COO 노토 최고경영자로 영입하나?
트위터(NYSE: TWTR) 최고운영책임자(COO) 앤서니 노토가 소파이 CEO직을 제안 받았다. 구체적인 영입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일 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노토는 2014년부터 트위터에 몸을 담아왔다.

소파이(SoFi)는 떠오르는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이다.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차환해주는 기업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주택담보대출, 개인대출, 자산관리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오프라인 지점 없이 비대면 거래에 주력하고 있다. 소파이는 업계에서 높은 성장성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지난해 실리콘밸리 성추문 스캔들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룬 바 있다. 소파이가 새 수장을 맞아 성장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뉴욕증시, 상승행진 이어질까?...대형 기업 실적에 주목
새해 넷째 주 뉴욕증시는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또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미국에서는 오는 △22일 12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활동지수(CFNAI) △24일에는 1월 마킷 제조업 PMI, 마킷 서비스업 PMI, 12월 기존주택판매 건수 △25일에는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 12월 신규주택판매 건수 △26일에는 4분기 GDP 등이 발표된다.


또 이번주에는 넷플릭스(NASDAQ: NFLX), 존슨앤존슨(NYSE: JNJ), 버라이즌(NYSE: VZ), P&G(NYSE: PG), 포드(NYSE: F), 제너럴일렉트릭(NYSE: GE) 등 대형 기업들의 실적이 공개될 예정이다.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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