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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추가 하락 가능성 있다” <소시에테제네럴>

윤정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2 11:23

수정 2018.01.22 11:23

소시에테제너럴이 달러-엔 환율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소시에테제너럴은 보고서를 통해 미 달러가 실효환율 측면에서 여전히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다. 지난 30년간의 실효환율 기준보다 5% 높은 수준이다. 현재 유로는 평균 실효환율보다 4%, 엔화는 27%, 파운드화는 12% 낮은 수준을 보이는 것과 대비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경제도 탄탄하게 동조적 성장을 이어나감에 따라,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소시에테제네랄은 달러 약세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엔화는 경기회복속도에 비해 너무 저평가되어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가 상승으로 일본의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거나, 미국 국채수익률 변화로 위험기피 성향이 강해지면, 엔화로 투자자들이 더 몰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소시에테제네럴은 분석했다.


기술적으로도 달러-엔 환율이 2016년 12월부터 트라이앵글 패턴을 점점 보이고 있어 2012년에 보였던 107.90/50 추세선을 뚫고 내려갈 리스크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는 100/98 저점으로 다시 떨어질 가능성은 높이게 된다.
반면 트라이앵글 상단은 113.80/114로 되어 이 이상 더 오르기 힘들게 하는 저항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jwyoon@fnnews.com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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