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8년 일자리부문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3 10:34

수정 2018.01.23 10:34

/사진=인크루트
/사진=인크루트

무술년 시작과 동시에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시장 최대 이슈로 자리잡은 가운데, 구직자와 재직자들의 반응은 어떠할까?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18 일자리부문 달라지는 것들'에 대한 이들의 의견을 물었다.

23일 그 결과,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것은 ‘최저임금 인상’이었다. ‘2018년 일자리부문 달라지는 것 10가지 중 귀하의 기대가 가장 높거나 찬성 입장의 항목 한가지는 무엇입니까?’의 질문에 18.7%의 득표로 ‘최저임금 인상’이 오른 것. 근소 차로 △‘근로시간 단축’(18.4%)이 2위에 꼽혔다. 연초부터 이미 최저임금인상 이슈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해 갑론을박의 주인공이 되는 가운데 근로시간단축에 대한 기대감도(최저임금인상과는 0.3P%차) 그에 못지 않게 높은 것이 집계결과 확인된 셈.

이어 3위에 △‘특별히 기대하거나 지지하는 항목이 없다’(11.5%), △ ‘2만3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기관 신규채용’(11.0%), △ ‘신입사원 연차휴가 사용’(9.2%)이 4,5위를 형성했다.

기대항목 6위엔 △‘실업급여 상한액 인상’(8.5%), 공동 7위엔 △ 육아휴직 통상임금 인상’, △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확대’(각 6.7%), 9-10위엔 각각 △’산재보상법 개정으로 업무상 재해범위 확대’(3.8%), △‘직장 내 성희롱 조치 의무 강화’(2.9%)가 올랐다.
기대항목 10개 중 최저득표를 받은 항목은 △ 육아휴직 기간에도 연차휴가 부여’(0.9%)가 차지했다.
(3위의‘기대항목 없음’보기를 제외한다면, 이 항목이 곧 기대순위 10위에 해당되는 셈). 이외 퇴직연령연장, 실질급여인상, 포괄임금제철회 등의 희망사항들이 기타답변을 통해 이어졌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근로자 및 예비근로자들이 처우와 여건 개선을 고려한 방향으로 법안이 개정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며 “다만 사업주들의 입장도 고려해 개정안들이 안정적으로 연착륙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문소감을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