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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화웨이- 듀얼 넘어 트리플 카메라 탑재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3 17:58

수정 2018.01.23 17:58

노키아- 5개 렌즈 장착 시제품 공개.. 소니-18대 9 OLED 디스플레이
경쟁사 활약도 관심
혁신 무장한 역대급 스마트폰 데뷔 'MWC 2018' 한 달 앞으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이 개막 약 한 달을 앞두고 있다. 올해 MWC 2018에선 한해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주요 제조사들의 전략 프리미엄 모델이 베일을 벗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내장메모리 크기나 디스플레이 성능, 배터리 성능 등이 업그레이드 되는 방향으로 혁신이 진행되면서 이번 MWC 2018에서도 '스펙경쟁'이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MWC 2017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P10'과 'P10프로'를 발표한 화웨이는 올해 MWC 2018에서 'P11'과 'P11프로'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카메라 명가 라이카와 협력해 만든 렌즈를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장착하고 있는 화웨이는 P11에 듀얼카메라를 능가하는 트리플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를 통해 4000만화소 해상도까지 지원한다는 것이다.


노키아도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는 사업 전환에 실패하면서 2014년 휴대폰 사업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매각했다. MS는 PC 시대의 시장 주도권을 모바일로 이어가길 원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고 핀란드의 HMD글로벌이 10년간 이용 가능한 노키아 브랜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올해 HMD글로벌은 5개의 렌즈를 장착한 노키아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제품은 출시를 앞둔 것이 아닌 시제품 정도에 머물 전망이며, 올해 말 경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개의 발광다이오드(LED)를 장착해 환경에 관계없이 화려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 될 전망이다. HMD글로벌은 지난해 독일의 유명 렌즈 제조사인 자이즈와 협력해 카메라 기능이 특화된 스마트폰을 내놓은 바 있다.


소니는 이 회사 최초로 뒷면에 듀얼카메라를 적용한 '엑스페리아ZX프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18대 9 화면비율일 것으로 보인다.
소니가 TV에 OLED를 적용한 것은 꽤 되지만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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