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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2018 해외 콘텐츠시장을 전망한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4 10:34

수정 2018.01.24 10:34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8 콘텐츠 해외진출전망세미나 & 신흥시장전략포럼'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진출 전망 세미나 ▲신흥시장 전략포럼 ▲권역별 진출희망기업 1대1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중국(북경·심천), 일본, 미국, 유럽, 중동,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8개 해외비즈니스센터의 센터장 및 마케터가 해외 거점별 최신 동향을 발표한다. 국내 업체의 현지진출을 돕는 거점별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최신 시장정보 및 트렌드, 진출전략 등을 전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권역별 진출희망기업 1대1 상담회'에서는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실무 상담을 한다.

2부 포럼에서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주요 글로벌 콘텐츠 기업의 유통전략을 소개한다.
넷플릭스의 소니 카우르 공공정책 아시아지역 총괄 매니저는 넷플릭스의 아시아지역 콘텐츠 유통전략을, 서황욱 구글 코리아 아태지역본부 전무는 '유튜브의 글로벌 콘텐츠 유통사례 및 전략'을 주제로 MCN의 유통 전략과 국내 콘텐츠기업과의 협력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 전무는 삼성 SDS,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거쳐 구글 코리아에 입사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MNC 미디어의 셜리 코사시 글로벌 콘텐츠 라이선스 총괄 매니저는 문화콘텐츠 진출의 새로운 전략모델인 콘텐츠 라이선스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MNC 미디어는 지상파방송 4개사와 통신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으로, 이번 강연을 통해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외 태국 문화부의 시리삭 코쉬파샤린 전문위원과 브라질 안젤로티 라이센싱 엔터테인먼트의 루이스 안젤로티 대표가 각각 동남아와 중남미 한류콘텐츠의 유통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


김영준 한콘진 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콘텐츠 기업이 보다 정확한 현지 시장정보를 접하고, 전문 해외진출 컨설팅과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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