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환경공단, 6413억원 환경시설공사 발주...전년比 14%↑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5 12:00

수정 2018.01.25 12:00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6413억원 규모의 환경시설공사를 발주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5621억원 대비 14% 늘어난 규모다. 반면 시설공사 발주건수는 모두 109건으로 지난해 154건에 견줘 29%(45건) 줄었다.

환경 시설공사는 109건이며 턴키입찰방식 1건, 기술제안입찰방식 3건, 적격심사 등 일반입찰방식 103건으로 진행한다.

턴키입찰은 388억원 규모의 이천시 부발공공하수도시설 설치사업이다. 기술제안입찰은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금산군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사업 △제주시 환경순환형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730억원이 책정됐다.


전체 공사를 시설별로 보면 하·폐수처리시설설치사업 35건, 상수관망사업 23건, 생태하천복원사업 21건, 폐기물처리시설설치사업 12건, 기타 환경시설 18건 등이다.

최대 규모의 공사는 400억원짜리 원주시 단계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시설공사‘다.
환경공단은 올해 10월 발주할 계획이다.

턴키 및 기술제안입찰방식을 제외한 100억원 이상 공사는 △남원시 차집관로 정비사업(279억 원) △서산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공사(271억 원) 등 지난해 보다 4건 증가한 16건으로 집계됐다.


환경공단은 전체 환경시설공사 가운데 78%인 85건(5284억원) 올해 6월 이내 조기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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