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밤에 피는 제주문화, '제주야행' 프로그램 올해 '첫 선'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6 10:33

수정 2018.01.26 10:46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4일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제주야행 관광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햇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4일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제주야행 관광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햇다.

[제주=좌승훈기자] 제주 야행(夜行) 괃광문화 프로그램이 올해 첫 선을 뵌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도내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하고 ‘제주 문화재 야행’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앞서 지난 24일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과 사업 효과를 높여 나가기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화재청 공모 사업인 지역 문화유산 교육사업과 문화재 야행 사업 등 7개 사업에 대한 업무공유와 세부 실행방안에 대한 실무 협의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문화재청의 문화재 야행사업과 지역 문화유산 교육사업 등은 문화재청과 제주도, 제주도교육청, 제주문화예술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서울 정동야행'과 '경주야행', '목포야행'처럼 제주지역에도 문화유산을 활용한 ‘제주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키로 했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컨텐츠 개발을 위해 기획단계에서부터 문화재청 자문단의 컨설팅을 받는 등 사업 효과를 높여 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펴고 있다”며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업에 대해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협력해 진행함으로써 제주의 문화유산이 자연유산과 더불어 국제적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착실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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