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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박준석 교수, 이동형 재난정보통신망 구축 기술개발 진행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6 14:52

수정 2018.01.26 14:52

화재 등 재난에 대비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이동형 재난정보통신망 구축 기술이 국내 대학에서 개발되고 있다.

26일 국민대에 따르면 국민대 박준석 교수 연구팀은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로 3년째 이동형 재난정보통신망 구축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재난 상황이 벌어지면 각종 통신망이 화염·가스 등 외부 환경에 의해 차단돼 구조활동에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재난 현장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든 외부와 통신이 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이동통신 장비를 개발하는 과정이다. 외부의 관제센터에서 현장 요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치 추적 장비와 유사 시 조명이 없는 상황에서 전선 안에 설치된 LED 조명으로 본인이 왔던 경로를 그대로 퇴로로 확보할 수 있는 라이트 라인 등이 참신하면서도 실용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박 교수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아이템들은 매우 획기적이고 실용적이지만, 상용화되려면 최소한 3~4년은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우리나라에 각종 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많이 일어나는 가운데, 지금 연구과제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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