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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마감시황] 코스피 연이틀 최고치 2574.76…코스닥도 900선 회복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6 15:41

수정 2018.01.26 15:41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570선에 도달하며 이틀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연이틀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코스닥도 900선을 다시 돌파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9%(12.53포인트) 상승한 2574.76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 1801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도 116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은 384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3%(2만6000원) 오른 25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0,77%), 네이버(1.53%), KB금융(1.20%), 삼성바이오로직스(3.2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실적 부진 여파를 맞은 현대차는 3.79% 하락했다. SK하이닉스(-0.40%), LG화학(-0.23%) 등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60%), 의약품(2.53%), 서비스업(2.02%) 등이 강세를 기록했으며 운수장비(-3.39%), 건설업(-2.3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62%(14.52포인트) 상승한 913.1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지난 16일 이후 열흘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은 1297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37억원 순매수, 개인은 1229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시총 1,2위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3.56%, 4.54% 상승했다.
시총 상위주인 펄어비스도 6.94% 급등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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