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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지니 스마트워치폰 '무민키즈폰' 출시…무전톡 '눈길'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6 10:23

수정 2018.02.06 10:23

KT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기가지니를 탑재한 스마트키즈워치폰인 무민키즈폰을 선보인다.

KT는 기가지니 음성인식 AI를 적용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폰인 무민키즈폰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무민키즈폰은 △글로벌 인기캐릭터 무민 적용 △기가지니 음성 AI로 단말제어·지식검색·날씨·대화·영단어번역(지원예정) △500만화소 카메라를 이용한 사진·스티커 촬영 △무전기 기능을 이용한 전용 톡(무전톡) △자녀 현위치 조회 △영어노래 콘텐츠 등을 답고 있다. 출고가는 25만3000원이다.

특히 이가운데 무전톡은 국내 키즈폰 최초로 적용된 무전기 기능으로 무민키즈폰을 사용하는 친구와 무전친구를 맺으면 사용 가능하다. 무전톡 메뉴로 들어가서 무전톡 버튼을 누르고 말을 하면 동시 접속한 친구들과 무전기 통신이 가능하다.
여기다 문자, 음성인식 문자, 음성녹음 메세지, 무민캐릭터를 이용한 이모티콘 송수신 등도 가능해 어린이들의 전용 톡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T가 기가지니 음성 AI를 적용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폰인 무민키즈폰을 7일 출시한다.
KT가 기가지니 음성 AI를 적용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폰인 무민키즈폰을 7일 출시한다.

무민키즈폰은 어린이들이 사용하는데 안심을 중요시 하는 부모의 선호에 맞게 IP68 방진방수 설계로 폰 사용 환경에 대비했다. 블루라이트 차단기능으로 어린이들의 눈을 보호하고, 여린 피부를 고려해 친환경 소재 밴드도 사용했다. 색상은 블루·핑크 2종이며, 46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배터리 절감기술로 사용성을 높였다.

KT는 무민키즈폰 출시에 맞춰 롱텀에볼루션(LTE) 키즈폰 전용 Y주니어 워치 요금제도 출시됐다. 월 8800원(부가세포함)으로 음성 50분, 문자 일별 200건이 기본 제공된다.
기존 키즈폰 요금제 대비 2배 규모인 데이터 200MB 제공으로 무민키즈폰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Y주니어 워치 요금제는 스마트기기 요금할인이 적용되는 요금제로, 데이터선택 76.8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족을 등록하면 월정액의 50~100%가 할인된다.


KT 구영균 디바이스본부 융합단말담당 상무는 "KT는 앞으로도 기가지니 음성 AI와 세컨드 디바이스가 융합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AI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사용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장소 제한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파트너사와 협업·제휴를 통해 키즈워치폰으로 키즈 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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