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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축구장 5.5배 크기 데이터센터 짓는다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6 15:22

수정 2018.02.06 15:22

삼성SDS가 축구장 5.5배 크기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삼성SDS는 6일 춘천시 칠전동에서 홍원표 대표를 포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 데이터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내년 하반기에 완공되며, 축구장 크기 5.5배인 39,780㎡ 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춘천 데이터센터는 금융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고효율이 요구되는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춘천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삼성SDS는 기존 미국·독일·인도·브라질 등 해외 데이터센터와 함께 국내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하게 돼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진용을 갖추게 된다.

이 데이터센터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정보기술(IT) 자원을 가상화해 소프트웨어(SW)로 자동 통합 관리한다. 삼성SDS는 최근 아마존, MS, 오라클, 버투스트림, 스팟인스트 등 클라우드 선도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최첨단 클라우드 기술을 확보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사장)는 “춘천 데이터센터는 시스템 성능과 효율성에서 국내·외 최고의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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