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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게임 차트 속속 진입… 중견게임사 약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6 17:57

수정 2018.02.06 21:06

카카오게임즈 '프렌즈마블' 이어 '그랜드체이스''앙상블스타즈' 등 신작 잇따라 성공… 매출 상위권
선데이토즈 '위 베어 베어스' 국내 흥행 힘입어 연내 해외버전
선데이토즈의 '위 베어 베어스'
선데이토즈의 '위 베어 베어스'

대형 게임 3사인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 이른바 '3N'의 독주 속에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 중견 게임사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마블 흥행 속에 그랜드체이스, 앙상블스타즈 신작을 성공시키며 올해 상장을 앞두고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선데이토즈도 새로운 캐시카우로 '위 베어 베어스'가 부상하고 있으며, 컴투스는 해외 시장을 선점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게임빌은 올해 신작 10개를 쏟아내며 성장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으며, 조이시티도 창세기전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을 내달 내놓을 예정이어서 중견 게임사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마블이 매출 상위권 진입에 성공하면서 약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게임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내놓은 프렌즈 IP 활용 게임 중에 프렌즈마블이 구글플레이 게임앱 최고매출 부문 11위, 캐주얼 게임 매출 2위 등의 첫 성과를 냈다. 또 신작 그랜드체이스도 이날 기준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부문 13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몰이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상장을 앞두고 '블레이드2 for 카카오', '드래곤네스트M for 카카오' 등 모바일게임 신작을 쏟아내며 실적 호조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창립 첫 해에만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카카오 게임부문과 통합해 매출 5000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일본에서 구글플레이 어트랙티브.유저 투표부문 대상을 거머쥔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를 출시했다. 모바일 리듬.어드밴처 게임으로 5인조 밴드 5개를 결성하는 25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일본에서 유행하는 뱅드림 프로젝트를 한국으로 옮겨와 젊은 여성 이용자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또 선데이토즈는 최신작 '위 베어 베어스'가 구글플레이 게임앱 매출부분 18위권까지 치솟으면서 차세대 캐시카우를 확보했다. 특히 위 베어 베어스는 해외에서 유명한 IP로 연내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버전을 개발 중에 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캐주얼게임은 매출 편차가 적은 대신 꾸준한 점이 강점"이라며 "특히 해외 매출이 아직 없는데 위 베어 베어스로 해외 진출 시 의미있는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연간 최대이익 1972억원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특히 매출 5177억원 중 해외 비중이 87%에 달하는 등 글로벌 게임사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컴투스는 올 하반기에 '스카이랜더스' 액티비티 콘솔 게임을 모바일화하고, 유력 IP '서머너즈워 MMORPG' 출시에 공을 들이는 등 글로벌 시장 수성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