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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이재용 부회장 석방, 삼성전자 신용도에 긍정적"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6 18:14

수정 2018.02.06 18:14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이 삼성전자의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6일 밝혔다.

글로리아 취엔(Gloria Tsuen) 무디스 부사장 겸 선임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의 복귀는 회사의 장기적인 전략기획과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A1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과 '긍정적' 등급전망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선도적인 글로벌 시장지위, 0.2배 - 0.3배 수준의 매우 낮은 레버리지 비율, 대규모의 보유 유동성이 신용등급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5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부패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 법원의 결정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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