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는 △'물류 스타트업 투자펀드' 1호 투자로 선정돼 타이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10억원 △창업 생태계 투자 협력을 위한 '산은 연합벤처펀드’를 통해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에서 10억원 △신규 투자사인 아주IB투자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 5억원씩을 투자했다. 기존 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와 동훈인베스트먼트도 각각 5억원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로 원더스가 누적 유치한 투자금은 76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2016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원더스는 그해 3만건 배송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누적 배송 50만건, 하루 평균 배송 3000건을 달성하며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도심형 물류 배송 시스템 '원더브릿지'를 통해 기존 퀵서비스 직배송 시스템에 택배 시스템을 도입, 묶음 배송 등을 통해 빠른 배송이 가능토록 했다. 전화 중심의 기존 퀵서비스와 달리 웹, 모바일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투자를 통해 원더스는 고객편의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품 픽업을 예약할 수 있고, 도착 가능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김창수 원더스 대표는 "원더스 배송서비스와 관련한 고객사의 다양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며 "원하는 시간에 픽업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변경할 예정이며, B2B 중심 배송 시장을 일반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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