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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中 샤오미와 손잡는다… 인공지능 분야 협력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7 10:38

수정 2018.02.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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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IoT기기에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 탑재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가 샤오미의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탑재된다.

네이버는 7일 중국 최대 IoT 기업 샤오미, 샤오미의 국내 총판 여우미와 기술 연계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가 샤오미의 AI 기술과도 연계된다. 이를 통해 가습기, 공기청정기 등 샤오미의 다양한 IoT 기기에서도 네이버 '클로바'의 음성인식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7일 네이버 최인혁 총괄부사장(왼쪽)과 샤오미 흥 춰 글로벌전략부사장(가운데), 한문호 여우미 대표가 인공지능 분야의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일 네이버 최인혁 총괄부사장(왼쪽)과 샤오미 흥 춰 글로벌전략부사장(가운데), 한문호 여우미 대표가 인공지능 분야의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샤오미는 네이버와 협력으로 국내 이용자들에게 샤오미의 IoT 기기에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네이버와의 기술 협력으로 AI 기술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샤오미의 국내 총판인 여우미는 양사의 원활한 협력을 위한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최인혁 총괄부사장은 "이번 샤오미, 여우미와의 제휴로 클로바를 통한 IoT 환경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 흥 춰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은 "향후 한국 시장에서 출시하는 모든 샤오미 제품을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통해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한국 소비자들에게 샤오미 제품을 더욱 친숙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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