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특징주]디에스티로봇, 삼성 반도체 30조 이어 OLED 추가투자 소식에 '강세'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7 13:53

수정 2018.02.07 13:53

관련종목▶

디에스티로봇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의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에스티로봇은 OLED 수혜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는 종목이다.

7일 오후 1시49분 현재 디에스티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3.19% 오른 2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평택 반도체 공장에 30조원을 투입해 신규 라인 건설을 시작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한 삼성디스플레이의 A1라인이 약 한달간 폐쇄된다. 추가 투자를 통해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달 중 천안 A1 공장 전체를 '셧다운(라인 폐쇄)' 한 뒤 자동차·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으로 변경한다. 공장 규모는 4.5세대(기판 사이즈 730×920㎜)를 그대로 유지한다. 이미 생산라인은 가동을 멈췄다. 현재 장비 반입 시기를 조율중이다.

지난해에는 8조원을 투입해 A4 공장도 건설하고 나섰다.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사용하던 OLED가 애플, 중국 주요 업체들까지 확대되고 있다.


디에스티로봇은 삼성의 1차벤더서에 OLED 장비를 공급하면서 수혜가 점쳐져 왔던 기업이다. 특히 디에스티로봇은 중국 업체들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플렉서블 OLED시장의 성장 수혜를 가장 크게 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성장 잠재력이 큰 서비스로봇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소식도 디에스티로봇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