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기심리도 개선…"올해 건설경기 하락 단시일 벌어질 가능성 적어"
전문건설업 1월 수주가 지난해 12월의 2.2배 규모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전문건설공사의 수주실적과 경기평가를 담은 '2018년 1월 전문건설업 경기동향'을 통해 1월의 전문건설업 수주금액은 지난 젼월 대비 약 2.2배 규모인 6조76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7% 수준이다. 주요 전문건설업종들의 수주액도 모두 증가했고, 특히 철근콘크리트공사업과 실내건축공사업, 습식방수공사업의 증가폭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1월 전문공사 수주실적 등을 감안하면 건설경기의 하락이 단시일에 벌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볼 수 있다"며 "따라서 기존과 다름없이 건설산업의 지속적인 일자리 공급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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