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연임" 日 언론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0 09:48

수정 2018.02.10 09:48

오는 4월 임기 5년이 끝나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연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도입해 경기를 지탱해 온 구로다 총재를 높이 평가해 연임을 결정했다. 앞서 지난 6일 아베 총리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구로다 총재의 대규모 완화정책에 대해 "시장의 분위기를 바꿔 나가는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구로다 총재는 지난 2013년 3월 취임했다. 물가상승률 2%를 목표 취임 직후 시장에 대규모로 돈을 푸는 금융완화정책을 단행했다. 이후 세 차례의 추가적인 금융완화 조치로 엔저를 통한 경기 회복을 견인했다.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를 직접적으로 뒷받침했다. 일본은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7분기 연속 성장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은행 총재와 부총재 인사안을 이달 중으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