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직장인 10명 중 7명 올해 해외여행 간다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2 09:12

수정 2018.02.12 09:12

/사진=시원스쿨
/사진=시원스쿨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올해 해외여행을 갈 계획이고, 여행 장소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가려는 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어 교육 전문 기업 시원스쿨이 '새해 해외여행 계획'에 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시원스쿨은 먼저, 올해 해외여행을 갈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다. 그러자 전체 설문참여자 중 72.9%가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그 정도는 연령에 비례했다. △20대 직장인 64.9% △30대 73.0% △40대 75.7% △50대 79.2%로 연령이 높을수록 해외여행을 갈 계획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던 것.

해외여행을 가려는 이유(복수응답)는 ‘친구들 또는 가족과 추억을 쌓고 싶어서’가 응답률 50.8%로 가장 많았고 ‘휴식 및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해서(42.2%)’가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특별한 이유 없이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어서(17.7%) △부모님 생신 및 결혼기념일 등을 기념하기 위해서(10.4%) 란 의견도 나왔다.


그렇다면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 장소로 꼽은 지역은 어디일까? 조사결과,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가겠다는 의견이 27.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일본(16.1%) △유럽(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14.3%)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해외여행지를 고르는 기준은 주변 지인의 추천에 의한 결정이 30.9%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TV예능프로그램이나 드라마 등에 나온 곳을 보고(22.5%) △환율이나 정치, 치안 안정성 등 조건을 보고(15.0%)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14.4%) 여행지를 고른다고 답했다.

해외여행을 갈 시기로는 △명절이나 연말 등 특수 시즌을 제외 한 달에 개인 연차를 활용해 다녀오겠다(53.2%)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황금연휴기간이 없어서인지 설이나 추석 등 명절 연휴기간을 이용해 다녀오겠다는 사람은 각 6.0%와 5.1%로 그리 많지 않았다.


한편 해외여행을 대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질문 결과, △현지에서 사용할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38.2%)는 의견과 △여행경비 마련을 위해 저축 또는 절약(37.5%) 중이라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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