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울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달 들어 드론 담당직원을 투입해 화재예방 점검을 실시 중이며 특히 목조건물인 울산대공원의 그린하우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와 사각지대인 울산체육공원 주변 산림 등을 집중점검 중이다.
드론을 이용한 화재예방 점검은 3월말까지 진행되며 울산시설공단은 이와 함께 자체 재난대응 종합훈련과 진화장비 교육도 함께 실시해 직원들의 재난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울산에서는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요양병원에 이어 지난 9일 울산 뉴코아아울렛 화재 등 대형 화재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울산시설공단 최병권 이사장은“앞으로 드론을 활용한 화재예방 점검을 전 시설로 확대하고 또한 화재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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