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강근주 기자] 서울대 항공우주신기술연구소가 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돕기 위해 양주시와 손을 잡았다.
양주시는 13일 시청 제2상황실에서 서울대학교 항공우주신기술연구소(이하 연구소)와 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호 양주시장과 윤영빈 연구소장, 김승조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서울대학교 우주항공공학과 교수 3명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양주테크노밸리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으로 청년실업 해소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등 정부 정책인 일자리 창출을 구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연구소는 스타트업 입주기업과 예비창업자(대학생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항공우주신기술 등 교육과 컨설팅,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양주시는 산학협력 교육과 연구개발 활동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양주시는 이날 협약으로 작년 10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등 국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유수의 협회들, 그동안 협약을 체결한 기업 등과 함께 유기적인 산∙학∙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육성, 취업∙창업 보육 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인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시는 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전통산업과 ICT를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IOT 연계 시스템 기술 개발 등을 통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미래 복합형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산·학·연·관이 하나 돼 지속적인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테크노밸리 사업 대상지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으로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하고 과밀억제권역에 비해 폭넓은 업종의 기업이 규제 없이 입지할 수 있어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 등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써 최적지이며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양주 역세권 도시 개발사업과 연계한 직주근접의 정주환경 조성, 조성원가 이하의 토지 공급이 가능한 여러 이점을 갖추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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