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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오늘 새벽 별세... 생존자 30명

김유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4 08:37

수정 2018.02.14 08:37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인 김모 할머니가 14일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지난달 5일 사망한 임모 할머니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 숨진 위안부 피해자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집은 이날 "뇌졸중과 중증 치매를 앓아온 김 할머니가 오늘 새벽 6시 40분경 돌아가셨다"며 "유족의 뜻에 따라 신원이나 장례 절차 등은 모두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나눔의 집은 "김할머니는 16살이었던 1945년 일본 오카야마로 연행돼 성노예 생활을 했다"며 "해방 후 귀향해 2012년 10월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했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 별세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생존자는 30명으로 줄었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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