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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명절나기 이 앱 하나면 OK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4 11:11

수정 2018.02.14 11:11

명절 연휴를 맞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더 편하고 즐겁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앱을 미리 준비하면 이번 설 연휴도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비게이션과 음식배달 서비스, 동영상 시청 서비스 등이 명절 필수 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앱은 역시 내비게이션이다. SK텔레콤의 'T맵', 카카오의 '카카오내비' 등은 먼 고향집을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해준다. 특히 최근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앱은 미래 교통상황까지 예측해서 특정시간에 출발하면 언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카카오내비에 따르면 올 설 연휴 귀성길은 14일 저녁이나 15일 저녁 이후에 출발하는 것이 가장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17일 밤이나 18일 아침이 상대적으로 소통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아한형제들이 '배민찬'에서 설날음식기획전을 마련했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했을때 차례 상차림 기획전 주문량은 2배나 늘었다.
우아한형제들이 '배민찬'에서 설날음식기획전을 마련했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했을때 차례 상차림 기획전 주문량은 2배나 늘었다.
최근에는 명절음식 준비도 스마트한 앱 하나로 끝내고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도 늘고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배달의민족'으로 잘 알려진 우아한형제들의 '배민찬'이다. 배민찬이 명절때마다 선보이는 '차례 상차림' 등 기획전의 주문량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번에 배민찬이 준비한 '차례 상차림' 세트 주문량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했을때 2배나 증가했다. 특히 1~2인용 설날음식세트 주문량도 지난해 추석보다 1.5배 늘었다.

명절을 가족들과 보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앱도 주목받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프립'이 대표적이다. '프립'은 여행, 운동, 축제, 공연등 다양한 활동을 연결해주는 액티비티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명절을 맏아 '설날특집명절도피하이킹', '명절대피소 No 잔소리우리끼리맥주한잔' 등의 모임이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프립은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어 일과 삶의 균형을 잡는 이른바 '워라밸' 앱으로 유명하다.

아울러 동영상 시청 앱도 명절 필수 앱 중 하나다.
막히는 차 안이나 명절 후 쉬는 시간에 동영상 시청으로 시간을 보내는 이용자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출시 2주년을 맞은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에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서비스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 명절에 옥수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좋겠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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