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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주택 공유경제 활성화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4 13:49

수정 2018.02.14 13:49

소셜마켓 플랫폼 첫 도입.. 화성시에 시범단지 운영
입주민 소득.복지 향상 기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3일 주거복지재단과 임대주택 입주민 공유 경제 활성화 및 주거서비스 향상을 위한 'LH 소셜마켓 플랫폼 구축.운영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H 소셜마켓 플랫폼은 기존 LH 주도의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에서 탈피해 입주민과 사회적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거래.공유할 수 있는 공공마켓 플랫폼이다.

입주민을 포함한 사회적 경제주체(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가 생활필수품, 중고물품 등 재화나 주거복지서비스를 입주민에 제공하고 거래과정에서 발생한 수입의 일부를 입주민 포인트로 지급하는 구조다.

입주민은 적립된 포인트를 임대료 차감에 사용하거나 플랫폼 내 재화.서비스 구매에 재사용할 수 있다.


LH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임대주택 내 공유경제가 활성화되면 사회적 기업, 입주민 등 다양한 참여자의 소득과 복지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와 주거복지재단은 상반기까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화성시 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LH는 이번 사업이 모범적인 공공마켓 플랫폼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존 시행중인 주거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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