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헬스 레저

설연휴 핫한 레저 스포츠클라이밍 도전해보세요

장혜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5 09:00

수정 2018.02.18 13:40

계절, 날씨, 장소에 큰 영향 받지않고 복장, 준비물도 간편해 
가족 모임. 회사 단합대회. 데이트 코스 ‘핫 플레이스’로 인기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은 암벽등반이 지니고 있는 스포츠적인 요소를 별개의 장르로 독립시킨 클라이밍의 한 형식으로 인공으로 만들어진 실내외 벽이나 볼더 등에 지정된 홀드를 이용해 목표지점에 도달하는 스포츠를 말한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신체대사를 촉진시켜 지방을 태우는 유산소 운동효과와 전신 근력강화효과가 탁월해 최근 다이어트운동으로도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설 연휴기간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스포츠클라이밍’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일일 스포츠클라이밍 체험활동'은 4명 그룹기준 1인당 2~3만원에 2시간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험비에 강습료가 포함되어 있고 암벽화도 대여 가능해 간편한 운동복만 있으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송율나 V10클라이밍짐 장한평점 강사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초보자와 경험자가 한 공간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이번 연휴기간 가족, 친구들과 스포츠클라이밍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송율나 강사가 추천한 가족, 직장동료, 친구를 위한 '맞춤형 실내 클라이밍 운동법’을 소개한다.


1. 직장동료프로그램 (2시간 코스: 3인 이상): 아이엠그라운드 클라이밍
동료 중 한명을 일일강사로 뽑는다. 일일강사로 뽑힌 동료 주도하에 20분간 기본적인 스트레칭 동작을 진행해 근육이 놀라지 않도록 몸을 풀어준다. 턱걸이봉, 중급자의 경우 캠퍼스보드나 트레이닝보드에 매달려 평상시 쓰지 않던 근육을 스트레칭해준다. 30분간 몸을 풀어준 후 센터 강사에게 기본자세를 배운다. 일일강사의 지도하에 각 개인별 등반할 순서를 정한다. 첫번째 체험자가 본인이 원 홀드 3개를 정해 이동한 후 내려오면 다음 해당자가 이전 홀드 3개와 개인이 원하는 홀드 3개를 추가해 총 6개의 지정된 홀드를 등반한다. 그다음 순서 해당자는 같은 방식으로 지정된 9개의 홀드를 이동하는 규칙을 적용해 90분간 자유롭게 운동한다.

스포츠클라이밍 센터내 캠퍼스보드를 활용해 운동 전 근육을 풀어주고 있다.
스포츠클라이밍 센터내 캠퍼스보드를 활용해 운동 전 근육을 풀어주고 있다.

2. 가족프로그램(1시간 30분: 2인 이상): 지구력 테스트코스로 체력다지기
1번과 마찬가지로 가족 중 일일강사를 뽑아 20분간 스트레칭을 진행한다. 그 이후 센터강사에게 스포츠클라이밍 기본자세를 배운후 가족이 도전해 볼만한 ‘지구력 테스트코스’를 배운다. 가족 구성원은 번갈아가면서 70분간 자유롭게 운동한다.

매트 위에서 폼롤러를 활용해 운동전 스트레칭 하고 있다.
매트 위에서 폼롤러를 활용해 운동전 스트레칭 하고 있다.


3. 연인/친구 프로그램(1시간): 볼더링 퀴즈 풀기
1번과 마찬가지로 일일강사를 정해 15분간 스트레칭을 실시해 몸을 풀어준 다음 센터 강사에게 스포츠클라이밍 기본자세를 배운다. 1시간 내 풀 수 있는 '볼더링 코스'를 강습 받은 다음 45분간 완등을 목표로 자유롭게 운동한다.
볼더링은 스포츠클라이밍의 한 형식으로 8개 정도 지정된 홀드를 등반하는 짧은 코스를 말한다. 스포츠클라이밍과 차이점은 시작과 끝 홀드만 정해져 있어 완등까지 등반자의 스타일에 따라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볼더링 코스 난이도는 등반자에게 요구되는 자세와 홀드 모양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도움말. 장소협찬=V10클라이밍 천호점, 장한평점

hschang@fnnews.com 장혜선 기자

fnSurvey